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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경주 남산산행 2(2011.08.14)
    대구, 경북 산행및여행 2022. 12. 22. 12:54

    경주 남산

    고위봉과 금오봉 사이로 흐르는 용장골은 남산의 많은 계곡 중에서도 가장 깊고 큰 계곡이다. 금오산 정상 아래의 도로(포석정↔통일전)에서 1㎞ 정도 통일전 방향으로 걸어가면 용장사를 가리키는 안내판이 나온다. 산기슭에서부터는 언양행 국도변에 있는 용장리 마을에서 계곡으로 더듬어 올라가는데, 땀 흘리며 오르다가 멀리 산꼭지의 용장사터 삼층석탑을 바라보면 마치 부처님의 나라를 우러러보는 것 같은 숭고함을 느끼게 된다.

    이 용장사에는 신라 경덕왕 때 고승인 태현(太賢)과 조선 시대 생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에 얽힌 설화가 전한다. 『삼국유사』에 의하면 유가(瑜伽)의 대덕 태현은 용장사에 살면서 그 절에 있는 미륵불인 석조장륙상을 예배하였다. 태현이 불상 주위를 예배하면 불상도 또한 태현을 따라 얼굴을 돌렸다고 한다.

    또한 『동경잡기』에는 “······매월당의 사당은 금오산의 남쪽 동구(東丘)에 있다. 즉 그곳은 용장사의 옛터로서 김시습이 노닐던 곳이다.······김시습은 국내의 명산을 두루 편력하여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으나, 만년에는 금오산에서 불우한 생을 마쳤다. 그의 매월당이라는 호 역시 금오산의 매월(梅月)이라는 뜻을 딴 것이라고 한다. 금오신화의 시에서 매화의 달 그림자가 창에 가득하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”라는 구절이 있다.

    아무튼 김시습 때까지만 해도 용장사라는 절이 있었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 되는 셈이다.

    출처 : 네이버 지식백과 답사여행의 길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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